음악으로 세상을 바꾼 남자, 방시혁의 이야기어느 날, 세상을 울리는 음악이 탄생한다. 그리고 그 음악 뒤에는 늘 그를 향한 조용한 박수가 있다. 방시혁, 혹은 'Hitman Bang'이라는 이름으로 더 익숙한 이 남자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보이지 않는 거장이다. 단순히 유명한 기획사를 만든 사람이 아니다. 그는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세계를 향한 K-POP의 문을 열어젖힌 ‘변화의 시작점’이었다.유년기와 음악과의 첫 만남방시혁은 1972년 8월 9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부터 책 읽기와 음악 감상에 깊이 빠져 있었고, 특히 클래식과 팝, 영화 음악을 즐겨 들었다. 중학교 시절에는 이미 작곡에 대한 꿈을 키웠고, 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미학과에 진학하면서 예술과 철학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어갔다..